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오토바이 ‘안전운전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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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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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배달원들의 안전 운행을 위한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제작하고 안전보건공단이 검증한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에는 △보호장비 점검 법 △오토바이 점검 법 △도로주행 법 △오토바이 안전운전 꿀팁 △자주 발생하는 오토바이 사고상황 등 안전에 취약한 배달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가 강조하는 다섯 가지는 △헬멧 필수 착용 △인도 주행 금지 △교통신호 준수 △미끄러운 길 주의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마음가짐 등이다.

배달의민족은 안전운전지침서를 포켓 크기로 만들어 업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배달원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틈틈이 안전 운전법을 익힐 수 있다.

안전지침서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500명의 업주에게 우선배포 된다. 대상 업주에게는 지침서 발간을 기념해 ‘안전배달약속 선물키트’가 동봉된다.

선물키트는 매일 안전운전을 떠올릴 수 있는 ‘포스터 3종’, 빛이 반사돼 밤에도 오토바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전 스티커’로 구성됐다. 민트라이더 안전운전지침서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안전한 배달문화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3월 시작한 배달원 안전운전 교육프로그램 ‘민트라이더’는 전문적인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해 배달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토바이 사고를 줄여 나가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총 160명의 배달원이 교육을 수료했고,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안전의 상징인 민트색 헬멧이 증정됐다. 배달의민족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오는 9월에 9회차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배달원의 대부분은 정식 교육 없이 어깨너머로 오토바이를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번 안전운전지침서가 널리 퍼져 오토바이를 타는 모든 배달원의 안전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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