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시는 7월 1일 진해구 명동로 해양솔라파크 전시동에 ‘로봇상설체험관’을 정상 개관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로봇상설체험관’의 개관은 창원솔라타워 전망대와 함께 상호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1일 정상개관 운영에 들어가는 ‘로봇상설체험관’에는 올해 하반기 국책사업으로 개발 중인 구동형로봇, 옴니형로봇, 족형로봇, 호버링로봇, 휴머노이드로봇 등 5종 10점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24종 85점과 함께 총 29종 9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로봇은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이 보유중인 것으로, 로봇관련 국책사업의 결과물과 2012년 여수엑스포에 전시된 로봇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9월쯤에는 로봇게임 대회를 개최해 1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시관 2층에는 교육로봇, 로봇상점, 키즈존, 4D라이드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로봇상점에서 로봇자동차 등 로봇을 구입(1만원~3만원)해 유치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교육을 하고, 모든 교육은 예약제로 진행이 된다.
3층에는 뿌리산업에 활용되는 제조용 로봇으로 용접로봇, 주조로봇, 단조로봇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실제와 유사하게 보여준다.
또한 2012년 여수엑스포 대우조선해양로봇관에서 전시되었던 로봇으로 6.5m 대형로봇 네비, 심해로봇, 댄스로봇, 물고기로봇, 축구로봇, 얼굴로봇 등이 설치됐다.
3층 시설은 무료관람 시설로, 평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투어를 시작한다. 투어시간에는 로봇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지며, 투어 시간 외에도 개인 관람이 가능하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정책과장은 “‘로봇상설체험관’이 해양공원 내 여러 시설들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및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원시 관광시책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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