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매우 훌륭한 배우…또 같이 연기 기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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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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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이병헌에 대해 극찬을 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의 공식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한 행사에는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저는 정말 행운아였던 것 같다. 이번 영화를 통해 훌륭한 배우들과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놀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봐 온 아이콘과 같은 배우다. 기대감과 함께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직접 만나보니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실질적으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병헌의 경우에는 너무나 멋진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모두 그렇게 얘기했다. 움직임이 추가적인 특수효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멋진 연기를 해줬다. 첫날 백화점 장면에서 만났는데 이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차후에도 함께 출연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이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 상황에서 존 코너 역시 동료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를 시간여행을 보내, 어린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과 함께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맷 스미스, 코트니 B.반스, 이병헌, 아론 V.윌리엄슨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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