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발전법)제정, 시행에 발맞춰 공공부문을 비롯한 건설, 금융, 제조, 병원 부문의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굿센테크날러지 인수를 결정했다” 며 “굿센테크날러지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관련 플랫폼 및 솔루션사업과 아이티센의 공공/금융/기업/병원 부문 ICT컨설팅 및 정보화 서비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IT인프라 관련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지난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IT 인프라(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63억달러(한화 약 7조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환경 변화에 발맞춰 진행된 이번 인수로 아이티센은 PaaS(Platform as a Service), IaaS(Infra as a Service)등과 관련한 클라우드 IT 인프라 개발 공급/구축 및 CBS(Cloud Brokerage Service) 서비스를 담당하고, 굿센테크널러지는 보유하고 있는 ERP 솔루션,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등 기업 구축형 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가 가진 장점 발휘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아이티센이 ‘Total Cloud Service Provider’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관련된 IT인프라 개발 공급 및 구축 등의 경험이 축적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클라우드 법 시행에 따라 전자정부 사업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다수의 사업도 입찰 준비 중이다”라며 클라우드 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부는 법 제정 내용 안에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투자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연구개발 지원, 세제지원, 시범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