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굿센테크날러지 인수… 클라우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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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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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10일 S/W개발 전문 기업인 굿센테크날러지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센테크날라지의 현 대표이사인 조해근 대표는 2대주주이자 부회장직을 맡아 경영에 참여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발전법)제정, 시행에 발맞춰 공공부문을 비롯한 건설, 금융, 제조, 병원 부문의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굿센테크날러지 인수를 결정했다” 며 “굿센테크날러지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관련 플랫폼 및 솔루션사업과 아이티센의 공공/금융/기업/병원 부문 ICT컨설팅 및 정보화 서비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IT인프라 관련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지난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IT 인프라(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63억달러(한화 약 7조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환경 변화에 발맞춰 진행된 이번 인수로 아이티센은 PaaS(Platform as a Service), IaaS(Infra as a Service)등과 관련한 클라우드 IT 인프라 개발 공급/구축 및 CBS(Cloud Brokerage Service) 서비스를 담당하고, 굿센테크널러지는 보유하고 있는 ERP 솔루션,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등 기업 구축형 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가 가진 장점 발휘를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아이티센이 ‘Total Cloud Service Provider’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제활성화법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아이티센은 각종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공공정보 정보화사업을 이미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관련된 IT인프라 개발 공급 및 구축 등의 경험이 축적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클라우드 법 시행에 따라 전자정부 사업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다수의 사업도 입찰 준비 중이다”라며 클라우드 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부는 법 제정 내용 안에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투자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연구개발 지원, 세제지원, 시범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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