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내국인 선거 사찰 없다"..안철수 "또 다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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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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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내국인 선거 사찰 없다"..안철수 "또 다른 의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국정원 직원의 죽음과 관련해 유서가 공개된 가운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19일 안철수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안철수 위원장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관련 직원의 돌연한 죽음은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어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수사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분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임 씨(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차량 보조석과 뒷좌석에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조수석에서 노트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이 공개한 유서에는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고 직원의 의무로 열심히 일했다.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하다",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내국인 선거 사찰 없다"..안철수 "또 다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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