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의 변신 … 라인프렌즈부터 손목시계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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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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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와 이비카드는 각각 '라인 프렌즈(좌)'와 '손목시계형" 교통카드를 선오였다. [사진제공=한국스마트카드/이비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교통카드가 디자인 장벽을 넘나들고 있다. 특히 인기 캐릭터 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키덜트족까지 끌어들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 등이 기존 사각형 카드 플레이트에서 탈피해 인기 캐릭터, 손목시계 등을 접목한 교통카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이 날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키덜트족을 겨냥한 ‘라인프렌즈 팝티머니’를 출시했다.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

‘라인프렌즈 팝티머니’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 높은 캐릭터 ‘브라운’, ‘샐리’, ‘코니’를 디자인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샐리의 얼굴을 담은 카드형 2종, 코니와 그의 짝꿍 브라운의 모습을 담은 액세서리형 2종 등 총 4종이 출시된다.

앞서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6월 또 다른 캐릭터 ‘무민(Moomin) 팝티머니’를 선보여 키덜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현택 한국스마트카드 페이먼트&플랫폼 부문장은 “인기 캐릭터가 적용된 상품의 경우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상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이비카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캐시비에 손목시계 디자인을 적용한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이비카드에 따르면 캐시비 손목시계는 국내에서 첫 특허를 보유한 제품으로 아날로그 방식의 시계에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 IC)가 내장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캐시비 교통시계의 장점은 카드를 별도로 꺼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분실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라며 “단순 교통 결제 수단만이 아닌 젊은 층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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