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돕는 '헬퍼 애플리케이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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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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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8월 연간 많은 200만 건 이상의 내국인 수송이 인천공항에서 이루어진다.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전에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출국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현지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헬퍼(helper)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봤다.

▲언어 소통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 ‘bbb 통역’

해외여행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bbb 코리아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연결돼 무료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본통화료 외에 이용비용이 없다.

약 4천 9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각국의 19개 언어로 24시간 무료통역봉사를 하는 ‘bbb 무료통역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통역 요청은 ‘bbb 인천공항 특임봉사단’으로 즉시 연결돼 보다 빠르게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긴급상황 대처 앱 ‘해외안전여행’, ‘라이프(Life)360’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가 직접 만든 앱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외교부가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앱은 해외 여행시 주의사항과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상황 별 카툰(만화)을 통해 알려준다.

‘라이프(Life)360’은 최신 GPS 추적 기술을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 내 그룹에 속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룹 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그룹채팅 기능 및 목적지 설정 후 도착 알림 기능도 탑재돼 가족, 친구 등 여럿이서 함께 여행을 떠날 경우 동행인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국내에서도 해외에 있는 사용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불필요한 예산 지출 방지, 체계적인 예산 지출을 위한 앱 ‘트라비 포켓’

씀씀이가 커지는 해외여행 시에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나 환율이 달라 생기는 문제가 없도록 가계부 앱을 사용하여 지출 내역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트라비 포켓’ 앱은 예산을 입력한 후 소비 내용을 기록하면 남은 예산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자동으로 환율을 계산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를 소비했는지 보여준다. 소비 목록은 식비, 쇼핑, 관광, 교통, 숙박 등 카테고리별로 설정할 수 있고, 사진 추가 기능이 있어 영수증을 찍어서 기록할 수도 있다. 소비된 목록은 여행 경비 리포트로 볼 수 있고 엑셀파일로도 저장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 경비 정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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