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홍문종(새누리당)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관련해 “창조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조경제와 박정희 리더십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창조경제포럼을 주최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한국 경제의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기조 강연자인 힐튼 루트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새누리당 류지영·신의진 의원, 유승우 무소속 의원, 안영석 오에이치코리아 대표, 김광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센터장,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정희 리더십의 권위자인 힐튼 루트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19)60년대 초 박정희 정권과 오늘날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추진하면서 맞닥뜨리는 문제는 비슷하다”고 운을 뗀 뒤 “한국에는 창조 경제를 만들어갈 젊은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많지만 이들이 만든 아이디어나 상품을 실제 시장과 연결할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정희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중간 단계 메커니즘 잘 마련하고 전파시켰다”라며 “(한국이) 창조경제를 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중간단계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구 만들어서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조경제도 중간메커니즘을 보완해 새로운 경제발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7회 2015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 참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를 대표하는 핵심 정책 기조 중 하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해왔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조성된 창조경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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