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을기억하는숲’ 조성 프로젝트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숲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모금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들의 단체 모금이 많이 이뤄졌으며 주민 자치회, 스타팬클럽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숲은 당시 위안부소녀들이 타지에서 가장 그리워했던 고향 집뜨락 풍경을 재현했으며 숲 곳곳에는 위안부할머니들의 그림작품이 전시된다.
황지해 작가는 “할머니들의 증언집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위안부소녀들이 고향 집풍경을 사무치게 그리워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숲으로 그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숲조성을 기획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숲 속 나무들은 꾸준히 자라면서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트리플래닛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일들을 기억하는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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