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2015’ 폐막, 국내외 200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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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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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GIF 2015’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IF 2015 사무국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GIF 2015)’가 지난 3일 시상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GIF 2015는 59시간 59분 59초동안 혁신적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커톤, 아이디어 계획을 수립하는 아이디어톤, 기창업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피칭하는 오디션으로 총 3개의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커톤에서는 웨어러블 분야에 ‘프리젠테이너팀’, 헬스케어 분야에 ‘공룡이빨팀’, 빅데이터 분야에 ‘나홀로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재난대책본부팀’ 등 총 4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상금 15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룡이빨팀’(서주리, 최보영, 김영성, 윤현진, 김지혜, 이관호)은 어린이 양치 습관을 개선하는 스마트 칫솔을 개발하였는데, 칫솔질 속도나 시간 부위 등을 스마트 기능으로 부모가 체크하고 만화 주인공의 음성으로 재미있게 교정시켜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해커톤의 3D분야는 초·중등학생의 경연으로 이루어졌으며, ‘욱수초등학교 5번팀’, ‘침산중학교 11번팀’이 대구시 교육감상을 차지했다.

그밖에도 삼성전자 대표이사상(200만원)에 ‘디리디리(Diri Diri)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200만원)에 ‘커버로스팀’ 등이 수상 했다.

이어 상상, 열정으로 아이디어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프리젠테이션을 경연하는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는 쇼핑·요리·컬쳐 분야에 ‘#77팀’, 뉴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뉴 클리어(New Clear)팀’, 금융·교통분야에 ‘엔스토리’, 소셜임팩트 분야에 ‘청바지팀’ 총 4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700만원)을 받았다.

소셜임팩트 분야의 ‘청바지팀’(정상엽, 김봄, 지승훈, 박지성, 최현묵)은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한 사회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집안에 식기류에 센서를 부착, 음식물 부패여부를 알려주어 결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금융·교통분야의 ‘엔스토리팀’은 축의금 안심패키지(경조금 접수, 보관, 장부처리, CCTV 등)가 가능한 경조금 처리 자판기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100만원)에 ‘살아있네팀’, ‘TNT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100만원) ‘휴게로팀’ 등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창업자들이 참가한 피칭 서바이벌 경진대회 오디션 에서는 스타트업 디벨롭 분야에 ‘디오션 코리아’, 스타트업 점프 분야에 ‘파트너’, 소셜 임팩트분야에 ‘홀삭스’가 대구광역시장상(1500만원) 영예를 안았다.

스타트업 디벨롭 분야에 ‘디오션 코리아’(김두환, 박준영)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레이블, 그리고 팬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아티스트 스스로 자신을 홍보할수 있는 뮤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피칭을 선보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150만원)은 ‘JSE’, ‘뉴 피싱캠’, ‘드림랩’,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150만원)은 ‘오이스터 에이블’, ‘업루트’(UpRoot) 등이 수상했다.

한편 GIF 2015는 경진대회 외에도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의 멘토 에드워드 로고프 교수, 커뮤니티 매핑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임완수 교수, 국내에 핀테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멘토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경진대회 총괄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3일동안 쉬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ICT산업에 상상력과 감성이 융합된 개발물, 아이디어는 무한한 가치로 탄생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정 원장은 “우리사회에 일자리는 없다고 하지만 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 안의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IF 2015를 주관한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GIF 2015는 국내외 청년창업가와 ICT 분야의 멘토들을 비롯해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이 총출동해 벌인 ICT 한판 축제로써 국내, 해외에서 2002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며 “ICT 기반의 국제적인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통해 청년과 스타트업들에게 정책적 지원 및 육성의 확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ICT 생태계 마련을 통해 대구가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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