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광주 중소기업과 협업…'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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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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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단에 따르면, 여성 건축가 오딜 데크가 국내 첫 LED조명 고효율 인증업체인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와 손잡고 조명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가 광주 중소기업과 협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단에 따르면, 여성 건축가 오딜 데크가 국내 첫 LED조명 고효율 인증업체인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와 손잡고 조명 작품을 선보인다.

오딜 데크는 '메종&오브제 2013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백남준기념관 건립 시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78년 파리 제6대학에서 건축학 학위를 받고 1996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프랑스관 전시 디자인을 담당하며 파리와 이탈리아 피렌체의 주거용 빌딩, 항만과 부두 마스터플랜, 로마 현대미술관(MACRO) 확장 프로젝트 등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주)이노셈코리아는 경관조명용 풀 컬러웨이브(ColorWave) 디지털 LED 조명 시스템과,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1999년 5월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LED조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1호 업체로 선정됐다.

오딜 데크와 이노셈코리아가 개발한 조명 디자인 작품은 '광주브랜딩'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최경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지역산업의 협업을 통해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조명, 생활용품, 식기, 키친툴 등이 선보이게 된다"며 "이번 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능력을 높이고 지역디자인산업 육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5일부터 11월13일까지 30일간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100여개 국가에서 300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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