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유모차 콘서트’ 가족 관객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12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판소리 감상, 자장가 따라 부르기,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 가야금 연주로 듣는 태교음악, 관객 참여형 강강술래 등 선봬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지난 9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야외 잔디마당에서 유모차 동반 관객을 위해 마련한 ‘도담도담 유모차 콘서트’가 영유아 동반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그우먼 김지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 감상, 자장가 따라 부르기,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 가야금 연주로 듣는 태교음악,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등이 선보였다.

특히, 자유로운 관람 환경에 맞게 잔디 마당에 앉은 어린 아이들은 기어다니고 일어나 뛰어다니며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는 등 우리 음악과 춤을 가까이 접하고 느끼며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연희극 공연 도중에는 연기자들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가고 강강술래 순서에는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우리 장단과 선율에 맞춰 하나의 몸짓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영유아 가족 관객들이 즐겁고 편하게 우리 음악과 춤을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뜻 깊은 무대였다”면서 “어려서부터 우리 음식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전하듯 우리 음악을 통해 음악적 감성이 발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봄, 가을로 행사를 확대해 국악 접점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