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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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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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산하 초록우산 의정부마을(소장 김석호)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0여명의 관객을 모시고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피부색과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한데 모여 어울림을 배우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자는 데서 시작된 것으로, 기적의 음악교육프로그램이라 불리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을 갖게 하고 정서발달과 사회성 향상 도모를 위해 시작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지휘 황희정)가 무대에 선 것은 창단한 지 10개월만이다.

지난해 12월 말, 음악을 좋아하지만 악기도, 연습할 기회도 갖지 못했던 어린이 30여명으로 창단, 바이올린 비올라 등 각각 갖고 싶었던 악기로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을 하며 서툴지만 하모니를 만들어 나갔다.

개인적인 악기 교습에 집중하기보다 오케스트라를 통해 연합과 화합을 이루고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하는 아이들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은 지역 내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할 것을 목표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초대공연으로 아프리카 아동 식수지원을 위한 나눔연주회로 진행되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받은 격려와 사랑을 아프리카의 깨끗한 식수지원이 필요한 해외 친구들을 돕자는 메시지로 선율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의정부마을은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비젼으로 2013년 10월 30일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아동이슈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주회 참여 문의 : 초록우산 의정부마을 031-872-8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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