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14회 연산대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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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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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부터 3일간 연산전통시장일원에서 5개분야 30개 행사로 펼쳐져 -

▲지난해 대추축제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가을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계절,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의 명성과 연산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4회 연산대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의 벌곡면, 양촌면, 전라북도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을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전국 대추 유통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맛있고 풍성한 먹거리 연산전통시장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추 떡메치기, 대추씨 멀리뱉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OX퀴즈, 대추박 터트리기 등 대추관련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상설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시골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대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대추가요제, 추억의 7080콘서트, 퓨전난타공연 등 아기자기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은 체험행사와 대추박터트리기, 대추 OX 퀴즈를 비롯해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난타,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진혼제, 각설이공연 등이 펼쳐지며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김양, 신바람 이박사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4일에는 관광객장기자랑, 국악공연, 대추가요제가, 25일에는 아리랑퓨전난타, 7080 콘서트와 불꽃쇼 등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래보 연산대추축제추진위원장은 “연산대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족, 연인과 연산 전통시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대추축제는 2002년부터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 명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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