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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농도 미세먼지 내주 초까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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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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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압·대기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지속, 노약자 등 외출 자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19일에서 22일까지 4일 동안 미세먼지(PM10) 주의보 2회,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6회 등 총 8회의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최근(10.16~현재) 발생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남쪽(필리핀 근방)에 위치한 태풍(24호 곳푸)의 영향으로 기압흐름을 방해해 대기정체현상이 발생됐다. 또한, 중국 동북부(텐진·베이징)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국내로 일부 유입됐고, 고기압 등의 수일간 대기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연무·박무 등 기상조건에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어 현재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 수치예보(환경부) 20일 09:00 KST[1]



아울러, 내주까지 대기정체와 서해상에 축적된 미세먼지의 유입·유출을 반복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되어 다음 주 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인천지역 미세먼지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의 시간대별 전체 평균농도는 106 ㎍/㎥(범위 43~191 ㎍/㎥, 최대 191 ㎍/㎥) 수준, PM2.5 농도는 평균 72 ㎍/㎥(20~132, 최대 132 ㎍/㎥) 수준까지 관측됐다.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PM10/PM2.5) 평균농도가 평상시의 2~3배까지 증가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경보발령 시 어린이·노인·폐질환 및 심장질환자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히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미세먼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먼지 저감을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연구원에서는 대기오염의 정보를 제공하고 측정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미세먼지의 저감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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