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비즈니스 기업인 한자리에…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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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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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카이스트가 국내 소셜 비즈니스의 최근 동향과 미래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연구소는 다음 달 4일 교내 KI빌딩 메트릭스홀에서 소셜 비즈니스 기업인과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을 초청해 ‘사회기술혁신 심포지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소셜 비즈니스’는 환경문제·소득 불평등·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을 말한다.

‘기업의 기술 역량과 소셜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 벤처기업·중견기업·대기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셜 비즈니스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술을 이용한 소셜 비즈니스 전략 △비즈니스 모델과 소셜 비즈니스 △대기업의 소셜 비즈니스 전략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한다.

먼저 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연구소의 이홍규 교수와 임홍탁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소셜 비즈니스에서 기술의 역할: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찬중 나눔과 기술 공동대표, 김준호 심원테크 대표, 이준서 에코준 대표,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박종범 농사펀드 대표, 권중현 CJ경영실 사회공헌담당 상무, 박성훈 SK사회공헌위원회 매니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혁신용 아이템 발굴을 위한 플랫폼 구축:개도국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재제조(Remanufacturing)기술과 장애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소셜 비즈니스 전략 △디자인 기술을 이용한 소셜 비즈니스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소셜 비즈니스 전략 △농사 클라우딩 펀드:농민과 소비자의 위험 공유 △CJ의 사회적 가치창출 :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새로운 모색, 사회성과 인센티브 등 소셜 비즈니스의 현장 경험과 기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홍규 카이스트 사회기술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소셜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자본주의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시작된 소셜 비즈니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기업의 소셜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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