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장모(3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역사에 20m마다 비치된 3.3㎏짜리 소화기를 집어들고 난사했다. 조사 결과 실제로 불이 난 곳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의 행동에 소방·경찰 등이 출동하고 승객 20∼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장씨가 술기운에 우발적으로 범죄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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