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버벌 퍼포먼스 ‘별의 전설’, 문화기술과 결합해 관람객 편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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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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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지원으로 탄생한 논버벌 퍼포먼스 ‘별의 전설 : 견우직녀성’이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문화기술(CT)과 결합해 오는 26~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5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완성된 ‘별의 전설’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고전설화 견우직녀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논버벌 퍼포먼스다.

스트릿댄스(비보잉), 태권도, 한국무용 등의 퍼포먼스와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문화기술(CT)을 융·복합한 작품으로, 옛 고구려 매성군 영토였고 매년 '비보이 코리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의정부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이 공연에는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이 적용돼 관람객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공연 요약, 진행순서, 출연자 등 공연 관련 정보와 주차장은 물론 자기 위치, 좌석배치도 등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기술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협력사업으로 적용하기로 해, 중앙의 콘텐츠 관련 부처와 지원기관이 지방의 관련 기관과 협업해 첫 번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과정은 물론 개발된 콘텐츠의 마케팅 및 유통 과정에서도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 콘텐츠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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