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만든 국악세상 펼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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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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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어린이 국악 교실 ‘푸르미르’를 수료한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솜씨를 바탕으로 빛나는 발표 무대를 펼쳤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교육 사업인 ‘어린이 국악교실 푸르미르’ 수료 발표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국악교실 푸르미르’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 선율과 장단 그리고 몸짓을 종합적으로 교육시키는 국악강좌다.

이번 수료회에서 푸르미르 어린이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배운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냈다.

푸르반(기초반 40명)은 국악동요 4곡, 아리랑 체조, 설장구를 선보였고, 미르반(심화반 27명)은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악·가·무 종합 음악극 ‘우당탕탕 용궁이야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우당탕탕 용궁이야기’는 자라의 속임수에 넘어가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오는 토끼의 이야기로 참여 학생 모두가 한 가지 이상의 배역을 맡아 지난 5개월 간의 연습을 통해 전통 문화의 이해와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협동심을 키웠다.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배운 장구, 무용, 노래 뿐 만 아니라 본인들이 갖고 있는 끼와 장기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우리 문화를 접한 어린이들이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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