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박모(72·남·장수읍)씨는 지난 3월 26일 안방 컴퓨터 부근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집, 농기계, 창고 등 생활터전이 완전히 소실돼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거주 중에 있었고 아내는 허리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장수군은 위기가구를 통합사례관리사의 사례회의를 통해 이랜드 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집수리, 복지로, 대한적십자사 장수군지부, 장계 OK레미콘, 자활기업 장수家, 장계 화성전력의 재능기부를 협조 요청, 9개월 만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줬다.
장수군은 2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월 50세대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세대를 지속적으로 사례관리하고 있으며 민관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에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