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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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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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15년 정보보호실태조사 결과, 기업과 일반 국민의 정보보호 예방 및 대응활동이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침해사고 발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정보보호실태조사는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뢰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종사자 1인 이상 8000개 기업과 개인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한 현황 진단을 위해 모바일보안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기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한 사업체는 13.7%로 전년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정보보호조직 운영(7.9%, 5.1%포인트↑)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임명(11.0%, 3.3%포인트↑), 교육실시(14.9%, 1.7%포인트↑) 등 정보보호 관련 조직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긴급연락체계 및 대응팀 구축 등 대응활동도 증가(17.5%, 9.9%포인트↑)하였고, 침해사고 경험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1.8%, 0.4%포인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기업은 18.6%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나, IT예산 중 정보보호예산 비중이 5%이상인 기업은 전년도 수준(1.4%, 0.3%포인트↑)인 것으로 조사돼 기업의 정보보호 예산 및 전문 인력 투자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부문에서는 국민들 대부분이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94.7%, 0.8%포인트↑)하고 있으며 정보보호를 위한 제품이용(84.3%, 0.5%포인트↑), 백업실시(30.5%, 7.6%포인트↑) 등의 예방활동이 증가했다.

또한 정보보호 제품 이용자의 92.1%가 백신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 실시율은 83.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침해사고 경험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13.5%, 8.5%포인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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