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장년층의 제2의 인생설계 지원 요람이었던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50+센터'로 명칭을 바꾼다. 올 상반기에 동작구와 영등포구, 하반기 노원구에도 추가 건립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2월 문을 연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50대 이상의 인생재설계 상담 및 교육사업, 일자리지원,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수행 중이다.
예컨대 센터 이용자는 수시로 전문상담인으로부터 이곳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일, 학습, 관계, 건강, 여가, 재무, 사회공헌 등 분야별 생애설계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50+센터를 올해 동작구 영등포구, 노원구 등 3곳에 추가 선보인다. 기존 종로의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도심권 50+센터'로 이름이 변경된다.
2013년 2월 개관해 작년 12월 15일 그 기능을 마친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오는 4월 '서북권 50+캠퍼스'로 확대 전환된다. 현재까지 약 3년간 교육수료자 5381명, 일자리연결 1181명, 사회참여 활동자 6814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50+캠퍼스'는 '50+센터'보다 시설규모가 3~5배다. 기존 장년층 지원 프로그램의 영역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50+센터의 사업기획 및 홍보를 돕는다. 50+캠퍼스는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은평 서북권, 마포 도심권에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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