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차세대 전자인증 기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럼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인증 기술' 세미나는 암호(소유)기반 인증기술, 생체기반 인증기술, 행위기반 인증기술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글로벌 표준인증 기술과 공인인증서 연계 기술'은 액티브X 설치나 비밀번호 입력없이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부 온라인 공연 티켓 쇼핑몰에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상황인지 기반 멀티팩터 인증기술'은 사용자의 행위, 환경, 소유정보 등을 활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인증기술이다. 3종 인증장치(스마트카드․스마트워치․아이폰용)가 FIDO 인증시험을 통과한 이후 희망기업에 해당 기술을 이전해 주고 있다.
국내·외 전자인증 기술 관련 최신 이슈사항을 공유하고, 정책건의 사항 및 분야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인증 포럼을 발족했다.
포럼은 암호(소유)기반 인증기술, 생체기반 인증기술, 행위기반 인증기술 3개 분과로 구성되었으며, 매 분기 1회 이상의 정기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앞으로 이러한 세미나 및 포럼 활동 등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기존 암호(소유)기반 인증 방식 이외에도 생체기반 인증 및 행위기반 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 기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인증 이용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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