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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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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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희정 지사, 특별회비 전달…내포 희망나눔봉사센터 3월 준공 -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5일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민경용 회장을 접견하고, 올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적십자는 인도주의 정신 실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며 적십자 회비 모금 운동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도내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9억 9900만 원으로, ‘고맙습니다! 적십자 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연중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달 31일까지는 집중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도내에서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15억 3200만 원으로 목표액의 76.6%에 달하고 있다.

 보령 97%, 서산 92%, 논산 85% 등 시 지역이 목표액의 70.1%를 모금하고, 홍성 129%, 금산 105%, 서천 102% 등 군 지역은 목표액의 96.7%를 모금했다.

 적십자 회비는 ▲시·군 지역 세대주 1만 원 ▲개인 사업자 3만 원 이상 ▲법인·단체 5만 원∼70만 원이며, 배부된 지로용지를 이용해 금융기관 또는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된다.

 주소지 변경이나 분실·훼손으로 납부 용지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 이·통장 또는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지로용지를 다시 받으면 된다.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저소득층 구호와 사회봉사, 재해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지사는 현재 내포신도시 내에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를 건립 중이다.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잡은 희망나눔봉사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모두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향후 대전·세종·충남지사 분리 시 충남지사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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