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 진료 지원,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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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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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의료재단 길병원 치과센터에 설치, 소득 및 장애등급에 따라 본인부담금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에도 장애인 치과 진료를 지원할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길병원 치과센터에 인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설치 완료돼 작년 12월 2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장애인 거주현황, 지자체 지원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1개씩 설치된 의료기관이다. 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와 구강질환 예방사업, 장애인 치과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중심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인천시 장애인수는 13만4,201명이며, 이들은 전신마취와 같은 심도 있는 치과 진료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로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 뿐만 아니라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권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속적인 구강검진으로 구강병을 예방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서비스의 양적․ 질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진료를 받을 경우 소득수준 및 장애등급에 따라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10~50%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길병원 치과센터, ☎460-337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골고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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