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 분)에게 대형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안미정은 이직하기로 한 이상태의 팀이 인쇄실수 위기에 처하자 출근 하루 전날 일을 도우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식 첫 출근날, 이상태는 주차장에서 안미정을 만났고 그의 치마 지퍼가 열린 것을 보고 당황한다. 이상태는 안미정의 치마를 가려주려고 했지만 안미정은 이상태가 자신의 엉덩이를 본다고 착각, 변태라며 발끈했다.
급기야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망신당하기 전에 정신과 상담 받아봐라”고 화냈고 뒤늦게 제 실수를 알게 됐다. 안미정은 이상태를 쫓아다니며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고 이상태를 더욱 피곤하게 만들었다.
빵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장순애에 의해 벌어진 난장판을 목격한다. 강소영 모친이자 빵집 주인인 이점숙(김청 분)은 장순애와 안미정, 이상태를 향해 밀가루를 퍼부었다. 졸지에 이상태, 안미정은 밀가루를 뒤집어썼고 안미정은 이상태를 알아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반복되는 우연으로 더욱 깊은 인연이 예고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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