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동일방직(주) 장항공장이 4월부터 가동이 중지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백낙흥 부군수 주재로 관계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996년 운영을 시작한 동일방직(주)장항공장은 2012년부터 적자 경영이 지속되어 더 이상 장항공장을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3월부터 생산라인 감축 후 4월 중 완전폐쇄할 예정에 있다.
이에 서천군은 동일방직(주) 장항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구직과 공장부지(건물) 매각에 대해 서천군기업인협의회 및 서천군일자리종합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먼저 3월 초 구인구직의 날을 개최해 구인업체와 구직자간 대면 채용으로 동일방직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부지와 건물은 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그룹차원의 업종전환 지원과 수도권 이전기업과 증설예정기업에 입주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백낙흥 부군수는 “국내산업구조의 변화와 최저임금 상승,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 등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서천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과 동일방직 운영중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