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박스오피스 1위, 마블 히어로 밀어낸 소녀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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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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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귀향' 메인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인 24일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귀향’(감독 조정래·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배급 와우픽쳐스)은 전국 340개 극장, 507개의 스크린에서 개봉 당일만 15만3721 명(누적 16만4775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극장가 최대 비수기인 2월 말에 개봉한 영화 ‘귀향’은 좌석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2월 말 개봉작 중 개봉일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8월 여름 최대 성수기에 개봉하며 2015년 최고 흥행 스코어를 차지한 영화 ‘베테랑’의 개봉 첫날 좌석점유율과 비슷한 수치다.

‘데드풀’은 13만9364명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 수 209만3106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주토피아’가 8만4329명(누적 64만2108명)으로 3위에, ‘검사외전’이 6만4638명(누적922만2681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동주’(6만1050명, 누적 38만3406명)와 24일 개봉한 ‘순정’(5만4856명, 누적 7만9661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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