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음주운전 적발시 인사 분야에서 적용받는 기존 페널티 외에도 별도의 사회봉사명령과 교육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서장 연대책임제를 강화해 각 부서 소속 직원의 복무 관리도 강화했다.
징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가족사랑 Key 보관함' 설치가 주목된다.
'가족사랑 Key 보관함'은 부서 회식, 지인과의 술 약속 등 음주 계획이 있는 경우 퇴근할 때 자동차 열쇠를 놓고 가자는 취지의 열쇠 보관함이다.
현재 군청 1층 당직실 앞에 보관함이 설치됐으며, 읍·면사무소와 사업소에도 다음달 초에서 설치될 예정이다.
또 군은 다음달 11일까지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순회교육을 진행중이다.
이종승 군 홍보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선 공직자의 인식 변화가 필수"라며 "음주운전은 직장 내에서 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반드시 근절돼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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