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장근석이 SBS '대박'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에 "세상과 싸우겠다는 게 아니야. 그냥 내가 나를 넘어서고 싶을 뿐. 뉴욕 헤럴드 트리뷴!"이라며 "4년 동안의 한이 풀린다. 열광하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은 파리 개선문을 배경으로 한 손에는 와인병을, 또 다른 한 손에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신문을 들고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장근석은 해당 이벤트를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앞서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시 한 번 파리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한 손에는 와인병을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이렇게 외칠 거다. '뉴욕 헤럴드 트리뷴!'"이라는 글을 쓴 바 있다.
당시 장근석은 해당 글로 인해 '허세근석'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2011년 MBC '황금어장-무릎팍스타'에 출연해 "장 뤽 고다르의 영화 '네 멋대로 해라'에서 여주인공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뉴욕 헤럴드 트리뷴 신문을 파는데 그걸 보고 쓴 것이다"라고 해명하기까지 했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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