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류원희 교수팀이 미국 예일대 연구팀과 나트륨배터리용 고성능 나노전극소재를 개발했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고가의 리튬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한 나트륨배터리의 개발이 떠오르는 추세지만, 나트륨이온이 리튬이온에 비해 이온 반경이 상대적으로 커 결과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가시덤불을 모사한 황화텅스텐-황화산화물 복합소재를 개발, 나트륨배터리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1차원 나노섬유형태의 황화텅스텐을 합성한 뒤 간단한 추가 열처리를 통해 가시덤불형태의 황화산화물을 표면에 형성시켜 전극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면서 "나노소재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과학분야 학술지 'ACS나노'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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