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는 삶 '핑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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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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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유혜영 작가 일러스트 전시회 개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현지시간)까지 유혜영 작가의 일러스트 전시회 '핑퐁'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현지시간)까지 유혜영 작가의 일러스트 전시회 '핑퐁(Ping-pong)'전을 개최한다.

18년째 스페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혜영 작가는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핑퐁'전은 작가 자신과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낯선 도시와의 만남 등 주거니 받거니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핑퐁게임과 같은 일상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밑그림은 먹으로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채색을 하는 등 한국적이고 동양화적인 기법이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유 작가는 숙명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바르셀로나 엘리사바(Elisava)에서 디자인 석사를 마쳤다. 이후 강사, 일러스트 작가로서 '나는 이상한 노랑'이라는 이름을 걸고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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