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 대표 김경록)은 최근 세계적 기업윤리연구소인 미국의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ME 2016)’ 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 윤리적 책임을 연구·조사하는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는 ‘윤리와 법적 규정 준수 프로그램’, ‘경영구조’,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책임’, ‘윤리 문화’, ‘명성·리더십·혁신’의 다섯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21개국에 걸쳐 131개 기업이 선정됐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은 “6년 연속 윤리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업가치에 따라 법 규제 이상의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투명한 사업 경영을 약속하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윤리의식과 거버넌스를 기업 성장과 경쟁력의 핵심 동인으로 삼고,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책임 있는 행동 지침을 체계화한 공통 가이드라인인 ‘책임의 원칙(Our Principles of Responsibility)’을 발간해 구매, 품질, 환경 등 분야별로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책임의 원칙’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거버넌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가지 원칙, 유엔인권선언 그리고 국제 노동 기준에 의거해 작성됐으며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번역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든 임직원에게 전달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책임과 윤리 다이나믹스(Responsibility & Ethics Dynamics)’라는 별도의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향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관련 내용에 대한 내부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평가 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과 측정 지표인 ‘플래닛 & 소사이어티 바로미터’의 윤리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기준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임직원의 88%가 ‘책임과 윤리’ 평가에 통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