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가 3인방 "내가 행복해야 문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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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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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 김윤규·안준희·장진우 등 3명 전속연사로 영입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는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안준희 매드스퀘어 대표·장진우 라이프아티스트(왼쪽부터)를 전속 연사로 영입했다. [사진=마이크임팩트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청년 장사꾼’ 김윤규, ‘청년 IT 창업의 신화’ 안준희, ‘이태원 골목대장’ 장진우가 한데 뭉쳤다.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대표 한동헌)는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안준희 매드스퀘어 대표, 장진우 라이프아티스트 등 청년기업가 3인방을 전속 연사로 영입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들 3인방은 청춘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젊은 기업가답게 활력 넘치는 경영 노하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물들. 특히 '자수성가한 청년기업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사를 넘어 지역 사회를 살리는 김윤규 대표의 이야기는 종로 금천교시장의 허름한 뒷길에서부터 시작된다. 친구들과 함께 감자튀김 전문점 ‘열정감자’를 오픈한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옆집 총각처럼 이야기를 건네고, “감자 살래, 나랑 살래”, “잘생겨서 죄송합니다” 등 유쾌한 문장이 적힌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오고 싶은 가게로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몇 번의 폐업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며 연 매출 20억 원의 기업을 일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복지로 '한국의 구글'을 꿈꾸는 안준희 대표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결혼하는 회사 직원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며 3개월마다 3일씩 쉬게 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각 5일씩 방학도 준다. 또한 직원들에게 분기마다 백화점에서 20만원 상당의 의류를 선물하고, 연말에는 호텔에서 전 직원의 가족과 함께 송년회를 열고 호텔 숙박과 교통비도 책임지고 있다.

“내가 행복해야 문화가 된다”라고 말하는 장진우 라이프아티스트를 한 마디로 평가해 줄 수 있는 것은 '장진우 거리'이다. 평범한 주택가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식당을 시작으로 파스타 맛집 ‘그랑블루’, 스타들의 단골집 ‘스핀들마켓’을 비롯해 ‘마틸다’, ‘방범포차’, ‘문오리’, '칼로앤디에고’ 등 20개가 넘는 가게를 오픈하며 지금의 경리단길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장진우다. 단 몇 년 만에 이태원 뒷골목을 접수하며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사람이지만, 그는 사업가 보다는 ‘라이프아티스트’로 불리길 원한다.  

홍미영 마이크임팩트 M-SOCIETY 이사는 "수저계급론, 삼포세대, 헬조선 등 비관적인 신조어로 대변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강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청년 기업가 3인방'은 강연을 통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경영 노하우를 전파하며 대한민국 벤처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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