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병의원 빠르게 증가…인구 급속 유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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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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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월 99곳으로 지난해 말 보다 41곳 증가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병․의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3월 현재 행복도시 병․의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말 17곳에서 2014년 말 58곳, 지난해 말 91곳, 3월 현재 99곳이 개원했다.

특히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이뤄졌던 2014년(58곳)보다는 41곳이 늘었다.

이같이 행복도시에 병․의원의 빠른 증가는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대규모 상가의 신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오는 4~5월에는 소아과·치과·피부과·성형외과 등이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진료과목별로는 치과가 28곳(28.3%)으로 가장 많았고, 한의원 19곳(19.2%), 내과 11곳(11.1%), 소아과 9곳(9%), 이비인후과 7곳(7%), 가정의학과 5곳(5%), 마취통증학과․비뇨기과 각각 4곳(4%), 정신건강학과․정형외과 각각 3곳(3%)인 반면 산부인과․안과․피부과는 각각 2곳이 입점했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행복도시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병․의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세종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앞으로 병․의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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