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선관위로부터 정식 홍보대사로 위촉되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하는 등 다방면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다.
걸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총선 온라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온라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핑크는 아름다운 선거를 위한 온라인 홍보 캠페인 활동 및 홍보 이모티콘·영상 등에 모델로 출연했다.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올해 성인이 돼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된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마친 후 오하영은 “첫 투표여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기도 했는데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했다”며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서 많이 놀랐다.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투표독려를 잊지 않았다.
지난 2월 종영한 KBS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장채리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조보아도 선관위 선거 홍보대사로연인을 떠올리며 편지를 쓰는 모습, 투표소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등의 영상시리즈 등에서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또 조보아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혜리와 이일화도 선거 독려 캠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홍보 영상물 '응답하라 4천만'에서 성인이 된 덕선이가 선거날 엄마와 투표하러 가는 장면이다.
이외에도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개그맨 안상태와 정승환 및 이승엽과 강민호, 유희관 등 프로야구 스타들이 등장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다. 이처럼 각 분야 스타들의 다양한 홍보 영상은 선거율 독려는 물론 보는 재미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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