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쿠웨이트 파업으로 낙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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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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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합의 실패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쿠웨이트의 원유·가스 관련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8센트(1.4%) 떨어진 배럴당 3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7센트(0.4%) 낮은 배럴당 42.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쿠웨이트는 원유·가스 업체 직원들이 정부의 임금 삭감 방침에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다. 또 원유 생산량이 종전 하루 300만 배럴에서 110만 배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18개 주요산유국은 카타르 도하에 모여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으로 10월까지 동결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란은 회의 직전 불참을 통보했고, 사우디는 이란을 구실로 당분간 감산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금값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1%) 오른 온스당 123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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