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기술 활용해 장애인의 삶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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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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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문화예술 콘텐츠,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 문화예술 접하기 힘든 발달장애청소년 위한 앱 활성화 나서

SK텔레콤과 장애아동문화예술단체인 몸짓과소리가 발달장애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 교육 및 치료를 목적으로 지난 2월 출시한 태블릿 PC용 애플리케이션(앱)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본격 활용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스마트 상상문예터’는 이들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문화예술 분야 콘텐츠를 몸짓과소리가 개발하고 SK텔레콤이 ICT 기술과 자금 지원을 통해 완성시킨 앱이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스마트 상상문예터’는 3월부터 한 달간 실제 특수학교 클래스에서 시범 교육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후 지난 15일부터 21개 특수학교 클래스 수업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앱은 크게 특수학교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과’ 과정과 ‘악기 체험’ 과정의 2가지로 이뤄진다. 

◆ 시각장애인의 문화적 즐거움을 위한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모바일 음성도서 앱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앱은 지난 2011년 9월 SK텔레콤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 문자화된 각종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손쉽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반인과의 정보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4년 반에 걸친 음성파일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한시련에 시각장애 인증을 받는 것만으로 4500여권의 음성도서 및 36만 여건의 뉴스·잡지·재활정보 등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 성공적 창업 지원이 곧 장애인 지원 ‘DOT’과 ‘에이티랩’

SK텔레콤은 성공적 창업이 장애인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가능성 있는 ‘장애인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인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에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닷(DOT)’사가 있다.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참가업체인 ‘닷’은 제품 완성을 위해 기획 컨설팅, 개발 자금, 사무공간 등을 1년간 SK텔레콤으로부터 지원 받은 업체다. 스마트폰 문자와 SNS 등 텍스트를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핀의 모양을 변형해 점자 형태로 표현해주는 기기를 개발해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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