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풀무원 계열 이씨엠디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이씨엠디는 지난 23일 자사가 컨벤션 사업을 운영중인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홀에서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하모니 프로젝트(이하 하모니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하모니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및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기회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씨엠디 김경순 경영지원실장,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 이씨엠디 임직원 등 관계자 총 6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취지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씨엠디 임직원들은 다음달부터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함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모국문화를 즐겁게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가 갖고 있는 장점 및 특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문화 요리교실 '하모니 프로젝트 쿡쿡'을 진행한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하모니 프로젝트 드림 업'은 역사문화체험, 뮤지컬 관람, 김치박물관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씨엠디 김경순 경영지원실장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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