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별시 전주에서 만나는 프랑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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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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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내달 6일부터 ‘전주 프랑스위크’ 행사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유럽문화의 꽃, 프랑스의 고품격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다양한 프랑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주 프랑스위크(French Week)’ 행사를 주최한다.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자수공예와 사진, 와인,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행사로 구성돼있으며, 프랑스문화를 한국문화의 수도인 전주에서 홍보하는 동시에 한식과 자수 등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문화가 한국문화를 대표해 선을 보이게 된다.

오는 5월 1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전주시]


이번 ‘전주 프랑스위크’ 행사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김승수 전주시장과 에티엔 롤랑 피에그 주한프랑스대사관 부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수소품전과 사진전, 와인강연, 음악회,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일부터 행사기간 내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자수교류전인 ‘생활 속의 자수소품전’이 열린다.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전쟁 당시 UN프랑스대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시전‘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 UN프랑스대대’가 진행된다.

다음달 11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는 프랑스 유명 소믈리에이자 와인딜러인 장폴 보레즈를 강사로 초청, 와인강연인 ‘봄, 프랑스와인 전주한식을 탐하다’가 열린다. 이 와인강연에서는 당양한 프랑스 와인과 더불어 임채홍 교수 일행이 준비한 전주의 다양하고 색다른 칵테일푸드를 맛볼 수 있다.

오는 5월 12일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프랑스 베르사유의 CMBV(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의 내한공연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정통 바로크음악의 산실인 CMBV가 야심차게 준비한 ‘샤르팡티에의 신성한 이야기’를 주제로 프랑스 전통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3일에는 혁신도시내에 있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유명방송인이자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도시 씨를 초청한 ‘프랑스 동화여행, 감성교육’ 특강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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