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회공헌 세계로 확장…15개 국가서 활발히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03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2년부터 '해외사회공헌 활동' 실천해 총 15개국 27개 활동 진행

  • 현대차와 공동으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준공…해외 공유가치창출

현대건설은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에서 초등학교 증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해외공헌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2011년 5월 현대자동차 그룹 편입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8개 국가에서 18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7개 국가에서 9건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해외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2010년 11%에 불과했던 중동, 동남아 외 신시장 비중을 60% 이상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해당 진출국에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지역의 우간다, 동남아 지역의 미얀마 등 역량을 집중하는 국가에 초등학교 증축과 교육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 필리핀 산시드로시 내 저소득층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건립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 8개 국가에서 18개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베트남 몽즈엉 현장 지역 내 중등학교 건립, 쿠웨이트 부비안 현장 생태계 환경보로 캠페인 등 7개 활동이 완료됐고,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 아동교육센터 건립 등 11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양곤 지역에선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4월 1일 태양광 랜턴 1500여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를 가졌으며,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에선 플랜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증축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선 세이브칠드런과 함께 학교 보건 위생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인 201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2011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에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신흥지역으로의 CSR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중남미·CIS 지역의 7개 국가에서 9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콜롬비아 소아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 교육센터 건립과 우간다 카물리 지역의 초등학교 증축 등 7개 활동이 완료됐고, 우즈베키스탄 카르시시 주변 주택개선사업과 칠레 끌로에섬 빈곤층 주거 위생교육활동이 진행 중에 있다.

더 나아가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단순히 공사를 수행하는 일회적인 관계가 아닌 베트남 사회와 공생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그룹사인 현대자동차, 코이카(KOICA),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베트남 건설 분야와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완공했다.

이번 드림센터는 2013년 1월 가나, 2014년 1월 인도네시아, 2015년 2월 캄보디아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네 번째 드림센터로, 하노이 공업대학 내 기존 건물 2동을 개·보수해 건설안전학교와 자동차정비기술학교를 만들고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베트남 드림센터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가 동시에 진행하는 해외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 다른 업종의 두 기업이 해외에서 공동으로 CSV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공사 수행만 하는 '발주처-공사 수행자'라는 단순하고 일회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질적 도약을 함께 일궈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모델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건설리더의 명성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여러 해외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