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고객 '금융자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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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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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페퍼저축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보이스피싱에 속을뻔 했던 고령의 고객이 페퍼저축은행 광주지점 직원의 기지로 페퍼저축은행 예금 3천만원을 포함한 총 8천5백만원의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지난 3월말 페퍼저축은행 광주지점을 찾은 한 고령의 고객은 긴급하게 정기예금 3천만원을 해지하여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불명확한 사용용도, 거액을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고 하는 것에 이상함을 감지한 광주지점 직원들은 현금인출에 대한 이유를 재확인하며 보이스 피싱에 대한 사례를 안내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로 고객은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고 왔던 것이다. 직원과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실제 출금은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당시 고객은 이미 타 금융기관에서 2천만원을 중도해지한 상태였고, 페퍼저축은행 방문 이후 추가로 3천5백만원을 중도해지할 계획이었다.

최근 고령자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이나 경찰 등을 사칭하여 접근하는 전형적인 보이스 피싱 수법이였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우체국에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니 나머지 재산을 보호하고 싶으면 모두 현금으로 해지한 후 전화하라”는 전화를 받은 고객이 목돈을 찾아가기 위해 방문했던 것이다.

고객의 금융안전을 위해 인출 이유 재확인 및 보이스피싱 안내를 침착하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와 고객알기제도(KYC: Know Your Customer) 및 직원들의 준비된 사고 예방 마인드를 항상 강조하는 조직문화가 만들어 낸 결과였다.

페퍼저축은행은 분기별로 준법감시 담당자 교육을 하며, 정기교육 외에도 필요한 경우 수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정보분석원이 주관한 자금 세탁 방지 평가에서 2015년 기준 동종업계에서 상위에 오른 것도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교육의 힘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설립되었고,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999무지개대출’을 선보여 ‘2015년 우수금융 신상품 시상’에서 우수 금융 신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4월 1일에는 신규 수신상품으로 회전정기예금과 수퍼저축예금을 출시했고, 회전정기예금은 최대 5년까지 만기 때마다 방문하지 않아도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로 1년 단위로 회전되는 편리한 정기예금이며, 수퍼저축예금은 단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율로 보통예금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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