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16년째 나눔 실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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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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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년을 시작으로 16년 간 이어온 임직원들의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오른쪽)가 12일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2016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 석위수)가 지난 12일 한국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후원 협약식을 갖고 16년 간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기업이나 개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서울 한남동 볼보 빌딩에서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대표와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2016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1억원의 기부금은 준공부터 완공에 걸친 집짓기 전반의 과정을 완성하는 활동인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제1호에 사용될 예정이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들의 참여와 함께 볼보 굴삭기를 현장에 지원해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

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의 제1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지역에서 선정되었다. 이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4박 5일동안 합천군 현장에서 ‘볼보 빌리지’ 제1호 집짓기에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에 2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진하여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여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한 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리더가 되어 경험이 적은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을 이끌어가는 볼보건설기계만의 ‘크루 리더(Crew Leader)’라는 독특한 제도도 생겨났다.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은 “지난 16년 동안 ‘사랑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진심 어린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나 올해는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와 소통을 체험 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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