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우테크, 인천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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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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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뿌리 기술 전문기업’ 제 36호 기업에 뿌리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 주안공단에 위치한 (주)나우테크(대표이사 노원일)가 지난 23일에 지정됐다.

1977년에 설립된 (주)나우테크는 전기저항 SPOT용접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및 1차 벤더사 등에 용접 Gun 및 제어기 등 Total Solution을 공급하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나우테크 전경[1]



노원일 대표이사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으로 나우테크의 높은 기술력을 한 번 더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해외로 더욱 크게 뻗어나가는 나우테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뿌리산업은 이제 더 이상 오래된 산업이 아닌,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따라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원천인 뿌리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나우테크 노원일 대표이사[1]


최근 뿌리기술은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新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부상하며 로봇,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 新성장동력 산업의 기술력을 구현하는 초정밀·고도공정으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정(‘11.7월)을 통해 뿌리산업 육성의 법적근거를 마련하였고, 지경부 제1회 뿌리산업발전위원회에서 ’뿌리산업을 2017년 세계 6위로 육성시키기 위한 지원전략을 마련한다‘고 표명하였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뿌리기술의 육성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6대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역량과 경영역량 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선정하여 국가차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뿌리산업진흥법 제2조)으로 자동차·조선·IT 등 他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인천 중기청장은 "자동차·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이 발달한 인천지역 뿌리산업이 전국대비 11.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핵심 뿌리기술을 갖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인력, 자금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올해 신설된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 사업에 지원할 자격을 갖게 된다.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사업은 뿌리산업의 제품적용기술과 공정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지원하는 특화된 R&D사업이다.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로 2회(3,8월)에 걸쳐 지원할 수 있다.

또 뿌리산업 이행보증사업의 자금신청 시 우대(자본재공재조합), 신성장기반자금의 자금신청 시 우대(중소기업진흥공단), 산업기능요원 배정업체 추천시 가점부여(병무청), 각종 기술개발사업(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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