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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또 오해영' 방송 캡처]
5월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연출 송현욱)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는 박도경(에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진(이재윤 분)은 오해영에게 결혼식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고백한다. 이에 오해영은 눈물을 보이고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돌아와 오열한다.
이 시각, 박도경은 홀로 오해영을 기다리며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그는 빈집에서 혼잣말을 하는 오해영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들으며 그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결국 마음을 굳힌 박도경은 또 다른 오해영(전혜빈 분)에게 찾아가 "이제 길거리에서 봐도 너한테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다. 여기서 끝내자"라며 관계의 종지부를 찍는다.
이에 오해영은 "나는 지금 아무나 필요하다. 이랬다 저랬다 반복하는 네가 가장 나쁜 놈이다"라고 울부짖었다. 박도경은 거칠게 오해영을 잡아끌었고 격한 몸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오해영은 키스 뒤 이상함을 감지하고 박도경은 황급히 자리를 떠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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