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기아자동차,'리니어블 밴드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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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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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서부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곽생근)는 7일 서장실에서 기아자동차 송교만 상무와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정일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니어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리니어블 구입비용 1000만원(2000대분)을 제공했으며, 화성서부경찰서는 보급 대상자를 선발해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를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

리니어블은 치매노인의 안전을 위하한 시계형 밴드로, 밴드내에 위치를 송신하는 기계가 들어 있다. 이 밴드의 신호를 인식할 수 있는 리니어블 앱을 보호자 핸드폰에 깔면 보호자로부터 일정거리를 이탈시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알람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또 현저하게 이탈하였을 경우에는 “위치확인“ 도움요청 버튼을 누르면, 주변의 리니어블 앱을 다운받은 다른 핸드폰이 위치를 확인해 보호자에게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화성서부서는 리니어블 앱 사용자가 많아야 그 실효성이 높기 때문에 △화성시청 △현대기아(주) △관내 운수업체 △노인복지시설등을 상대로 앱 설치를 요청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리니어블은 관내 실종 고위험군인 치매노인 74가정에 먼저 보급하고, 향후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곽생근 서장은 “치매노인의 안전에 대하여 대기업과 경찰이 함께 고민해 리니어블 대량 보급이 가능해 졌다" 며 "리니어블이 일괄 보급된다면,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는 가정에 1차적인 안심 보호망이 확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리니어블을 많이 깔면 사회적으로 안심보호망이 확장 되는 것인 만큼, 관내 치매노인의 안전을 위해 앱 설치를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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