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탈퇴' 디홀릭 "리더 없이 활동, 멤버 모두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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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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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홀릭 멤버 하미, 레나, 화정, EJ(왼쪽부터)[사진=디홀릭 공식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디홀릭이 리더 두리 탈퇴 이후에 대해 설명했다.

디홀릭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컬러 미 래드' 쇼케이스에서 '리더인 두리가 탈퇴했는데 이후 리더를 누가 맡게 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하미는 "우리는 지금 리더가 없다. 리더르 하면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잖느냐. 그래서 다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자고 약속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 교체가 두 번 있었다. 원년 멤버 가운데는 레나 언니와 나만 남았다. 가끔씩 흔들렸고 초심으로 갈 수 없겠다는 생각도 했다. 레나와 함께 울기도 하고 연습하면서 답답할 때가 많았다. 사실 앨범이 못 나올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했다. 연습실에 가면 마음이 차가울 때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운이 좋아서 EJ를 영입할 수 있었다. 더 화이팅 하겠다. 힘들었던 만큼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컬러 미 래드'는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루나, 백아연, 김범수 등 여러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 작곡가 박슬기의 작품이다. 현아 '포미닛'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 최선희가 안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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