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예슬 인턴기자 =카스킨 분야에 진출한 3M이 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해, 매년 두 배씩 고속 성장하는 카스킨 랩필름을 선보였다.
올해 두번째로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한 3M의 부스에는 3M 소속 1호 전문시공자 임태윤 대리가 시공한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랩필름은 현재 3M의 자동차 부문 주력상품으로, 색깔·광택·패턴이 다른 200여 종의 모델을 자랑한다.
3M은 전국에 300여 개의 시공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2~3명의 전문시공자를 두고 있다. 3M 측이 운영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거쳐 테스트를 통과해야 전문 시공자의 자격이 주어질 만큼 기술 관리가 까다롭게 이뤄지고 있다. 3M 측의 설명에 따르면 3M 랩필름 시리즈 1080으로 차량 전면 튜닝 시 재료비와 공임비까지 200만원이 든다.
노종서 3M 마케팅 차장은 “규제로 인해 튜닝 산업이 침체돼있긴 하지만 액세서리 부분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3M의 필름은 작년과 재작년 2년 간 두 배씩 성장해 작년에는 시장 규모 50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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