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지난 5일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 미디어시티서울(서울시립미술관장 김홍희), 부산비엔날레(집행위원장 임동락)와 올 하반기 개최될 국내 비엔날레의 해외 홍보, 미술 분야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3대 국제비엔날레인 광주·부산·서울 비엔날레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기관은 △홍콩 미술전문지 아트아시아퍼시픽(ArtAsiaPacific) ‘한국 비엔날레 특별부록’ 제작 △‘해외 전문가 초청-리서치 프로그램’ 진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3월 아트아시아퍼시픽과 MOU를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 ‘한국 비엔날레 특별부록’을 공동 발간하기로 했으며, 광주·부산·서울 비엔날레가 동시 개최되는 2016년 시즌을 맞아 한국미술을 해외에 전략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조인호 정책기획실장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제안한 이번 협약으로 국내의 세 비엔날레들이 해외 홍보를 위한 새로운 협력 채널을 갖게 됐다"며 "MOU를 통한 협력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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