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9월 코스닥 상장 "글로벌 웰빙 아이디어社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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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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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자이글이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과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자이글이 IPO를 기점으로  글로벌 웰빙 아이디어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적외선 가열 조리기 업체로 2009년 10월에 출시됐다. 이진희 대표는 "냄새와 연기없이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없을까란 생각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적외선과 상부 직화 및 복사열을 활용해 요리를 하는 적외선 그릴이다.

홈쇼핑 판매망을 기반으로 자이글은 제품 출시 7년만에 매출액 1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진희 대표는 "홈쇼핑 1등을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진출해 신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지난해 매출액 1019억2300만원, 영업이익 166억9200만원, 순이익 1134억8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45억100만원, 57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억88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자이글은 가열 조리기 뿐만 아니라 식품건조기, 공기정화기 등 소형 가전과 목 쿠션 등 헬스케어 용품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냄새를 잡는 과정에서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면서 자연스레 소형 가전에 대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이 연동돼서 판매되면서 자체적인 매출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는 "일본에서 홈쇼핑을 통해 자이글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청도은 물론 바비큐 문화가 뉴욕 파리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에 플래그 샵을 진출해 적극적으로 해외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이번 공모로 총 1120억~12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60만주이며 50%는 신주 발행, 50%는 구주매출이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 2만3000원으로 청약일은 오는 25일, 26일이다. 상장예정일은 9월 6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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